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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35
[목동종로] 2018 합격수기-세번째 이야기
종로학원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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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정시 합격 수기
백OO (목동고 졸업) 고려대 사범대 가정교육과 합격
☞ 등급합 (11→6) 일단 저는 재수가 아닌 반수를 했습니다. 따라서 6월까진 대학공부를 하며 수능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고 1학기 모든 수강과목들이 종강한 6월 말부터 종로 독학재수학원을 다니며 수능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6월 말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 처음 제가 공부를 시작했을 때 수능이 140일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재수생들은 개념은 물론 어느 정도 문제풀이까지 상당한 진도가 나가고 있을 시기라 반수생의 입장에서 조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 개념의 탄탄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작년 수능의 실패를 겪고 더욱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진도에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모든 과목의 개념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다음 진도를 나가고자 하며 공부를 했는데 사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수생의 입장에서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 저는 더욱 딴 짓, 딴 생각 하지 않고 집중하며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 자체를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9평 전까지 전 과목에서 개념을 모두 다지고 어느 정도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중 특별히 사회탐구 과목은 문제풀이도 반 정도는 끝내놓았습니다.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 10월 말 이렇게 개념을 단단히 해두고 9월 모의고사를 보니 저의 기본적인 실력이 작년보다 좀 더 탄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디테일이 부족한 것 또한 느껴져서 이 시기부터는 문제풀이를 하면서 오답노트를 만들고 자세한 부분들을 알고 외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매일 반복해서 누적복습을 하며 빈틈없이 수능 범위 안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10월 중순~말 정도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도 풀기 시작했습니다. ? 11월 ~ 수능 당일 이 시기에는 정말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수능 날의 떨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실전 모의고사를 정말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풀었습니다. 동시에 디테일을 채우고 누적복습을 하는 공부 또한 수능 전날까지 계속 했고 너무 지엽만 하다 전체를 혹시 놓칠까 큰 틀에서의 복습도 따로 진행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법 ? 국어 저는 국어성적이 기본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서 낮고 기복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항상 3등급이 나왔고 3학년 때는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지만 1년 동안 본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1,2,3,4등급을 모두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국어는 항상 저의 발목을 잡았던 과목이었기에 반수 때는 국어 영역 안의 모든 파트를 꽉 잡아서 무조건 수능 날 1등급을 만들어내고자 공부했고, 실제로 수능 날 2문제를 틀리고 1등급을 얻었습니다. * 화법과 작문 - ‘빠르고 정확하게’ 화법과 작문 파트는 국어 시험 안에서 가장 쉬운 파트이지만 동시에 절대 틀려서는 안 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평소에 이 파트를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는데 화작에서 간간히 오답이 나오거나 답 찾는 게 느린 편이시라면 미리 화작 기출문제집을 한 권 사서 연습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말 그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문법 - ‘외우자’ 공부를 하다보면 느끼시겠지만 예전 문법문제와 달리 요즘 문법문제는 물어보는 깊이도 좀 더 깊어졌고, 때로는 보기를 주지 않고 배경지식으로 풀어야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험생 본인이 풍부한 문법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다소 쉬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좀 더 확신을 갖고 정답을 골라낼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문법 인강을 따로 들어서 뼈대를 튼튼히 다진 다음 기출과 EBS 문법문제들을 꾸준히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 * 문학 - ‘흐름을 느끼며 읽기’ 일단 문학에서는 기본적으로 보기에 나오는 기초적 용어들은 모두 알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그 용어들의 뜻을 명확히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뭘 말하는지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요. 사실 여기에 문학작품의 흐름을 느끼면서 읽고 차분히 풀기만 하면 대부분의 문제들은 풀리는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어려운 문제가 나오고 특히 그것이 생소한 작품에서 나온다면 문제풀이가 매우 힘들어지기는 하죠. 그리고 사실 문학문제는 좀 애매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감상’이라는 것이 완벽히 객관적이고 분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요. 그래서 저는 EBS 작품연계를 생각해서 EBS 작품들을 열심히 봤습니다. 소설부분은 작품연계가 되어도 다른 부분이 나올 확률이 높아 한두 번 정도 보고 작품을 봤을 때 이것이 대강 어떤 내용이었는지만 생각날 수 있도록 했고, 저는 시 부분을 열심히 봤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고전시가쪽은 매년 거의 항상 EBS에서 작품연계가 됩니다. 시는 그 길이가 길지 않은 작품들이 많아 내용도 똑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봤었고 그 덕에 저는 수능날도 EBS에서 봤던 작품들을 수능시험지에서 다수 발견하면서 익숙한 느낌으로 풀어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 비문학 -‘미시, 거시 독해를 모두 챙기고 매일 연습하기’ 사실 국어 영역의 꽃은 비문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 높은 문제가 많이 나오고, 다른 파트에 비해 시간압박도 큰 편이니까요. 저도 비문학에서 많이 애를 먹었고, 많이 연습했습니다. 일단 저는 처음에 인강 비문학 기본 강좌를 하나 들으며 기본적인 독해법을 익혔고, 그 뒤에는 더 이상 강의의 도움은 받지 않고 매일 3지문씩 꾸준히 시간을 재며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 수학 “개념부터 차근차근 탄탄하게” 저는 원래 수학 영역은 항상 1등급을 받아왔고, 나름 타 과목들에 비해 자신있게 생각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수능 날 국어 영역의 충격을 안고 문제 풀이와 시간 관리에 실패해 그 해 처음 받아보는 점수와 등급을 얻고 충격이 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현역 때 내가 개념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대충 문제풀이로 때우고 내 수학실력을 자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수를 시작하자마자 개념강의부터 다시 듣고 기본부터 쌓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쌓으면서 공부를 해서 6월 모의고사 때는 100점, 9월 모의고사 때는 96점을 받아 현역 때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가질 수 있었고, 수능 날엔 시간을 많이 남겼음에도 아쉽게 두 문제를 틀렸지만 수학 또한 개념이 단단한 것이 매우 중요한 조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영어 “단어와 구문 외우고 흐름 느끼며 독해하기” 사실 제가 영어 영역에서는 솔직히 말해드릴 것이 많지 않은 것이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수 때 영어공부를 소홀히 했습니다. 상대평가 때도 1등급, 적어도 90점은 거의 항상 넘겼던 터라 절대평가 체제 아래에서 90점은 넘기겠지 싶어 영어공부의 비중을 매우 작게 뒀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제가 말해드릴 수 있는 것은 제 성적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등급이 잘 나오더라도 영어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생각보다 정시에서 영어 2등급이 꽤 큰 감점요인이 됩니다. 웬만한 상위권 대학에서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정도를 제외하고는 1등급과의 점수 차이가 꽤 나서 단 1점조차도 중요한 정시에서 다른 과목의 성적이 좋아도 지원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어와 구문을 많이 외우시고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셔서 수능 날에도 좋은 등급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탐구 “무조건 개념, 그리고 지엽 외우기” 사회탐구는 자신있게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법과 정치와 사회문화 과목을 선택했는데, 법과 정치는 무조건 완벽한 개념 암기가 90%이고, 사회문화도 어떤 용어를 물으면 바로 분명히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개념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기출문제를 10개년어치 정도 풀며 모르거나 헷갈리는 선지를 노트에 모두 정리해두고 매일 누적복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능 날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사회문화에서 독해실수로 한 문제만을 틀리고 다른 모든 문제들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 추천 인강 리스트 및 인강 선택 노하우 저는 메가스터디에서 프리패스를 구매해 모든 인강을 메가스터디에서 들었습니다. 강의 선택 기준은 입소문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강좌를 찾아보고 OT와 맛보기를 들어가며 필요에 맞게 선택했습니다.
▶ 수험생으로서의 필요한 마음가짐 사실 재수/반수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주변을 봤을 때 확실하게 오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미미하게 오르거나 그대로인 사람도 많았고 심지어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반수 성공의 충분조건으로 명확한 학습계획과 실천, 그리고 확실한 목표의식을 꼽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성공을 꿈꾸고 도전할 때에는 자기 자신이 왜 다시 도전하는지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끝까지 마음을 잡고 달려 나갈 수 있고 중간에 장애물이 있더라도 굳은 의지로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고3때 공부 안 해서 수능 망했는데 이 성적으로 대학가긴 싫고 현실도피식으로 1년 더..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1년 더해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이 왜 다시 도전하는지를 깊게 생각해보고 마음을 다잡은 뒤에 확신이 서면 제대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는 다른 생각 하지 말고, 공부에만 집중하세요. 노는 것은 평생 할 수 있지만 이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위한 Tip 1. 핸드폰(전자기기)를 멀리 해라 자신을 믿지 마세요. 무조건 하루 종일 꺼놓으시고 인강때문에 불가피하다면 다른 기능을 제한시키는 어플을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는 필요하니 자기 전 1시간 이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에는 무조건 멀리하세요. 2. 잠은 적어도 5~6시간 이상 꼭 자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맑은 정신으로 아침시간에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수능 날엔 오전에 국어와 수학 영역이 모두 끝납니다. 국어와 수학이 입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 모두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 둘의 결과가 뒤의 시험들에까지 멘탈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충분한 수면은 정말 중요하고, 되도록 낮잠은 자지 않도록 하세요. 너무 피곤해서 공부에 지장이 올 정도면 잠깐 자는 것이 낫지만 애초에 밤에 잠을 충분히 자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3. 슬럼프가 왔을 때는 그냥 제대로 쉬어라 저는 반수를 해서 남들보다 짧은 수험기간을 보냈지만 저도 중간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 슬럼프가 왔을 때가 있었습니다. 반수라는 시간의 압박에 아예 쉬어버리지도 못하겠고 공부는 하는데 겉핥기식으로 하는 것 같고 해서 더 힘들었는데 어차피 지금 하는 공부가 진짜배기 공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그냥 하루를 쉬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쉬다가 저녁엔 목표하는 학교에 가서 캠퍼스를 걸으며 초심을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대로 쉬니 그 다음날부턴 슬럼프에서 벗어나서 다시 정상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말 큰 슬럼프가 왔을 때는 아예 하루 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이러시면 안 되고, 몇 달에 한 번 오는 큰 슬럼프의 경우임을 잊지 마세요. 4. 술은 절대 X 재수/반수는 긴 여정이기에 중간에 휴식도 취해주고 스트레스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9월까지는 일요일엔 쉬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하며 놀았는데요. 그렇게 가끔씩 쉬어주되 술은 정말 절대 마시지 마세요. 술을 마시면 그 날 술자리의 영향으로 늦게 자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날까지도 아침에 제대로 못 일어나고 숙취의 영향을 받는 등 제대로 된 생활이 안 됩니다. 저도 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고 들어오고 난 다음부터는 술을 한 잔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5. 이성친구는 수능 끝나고 생각보다 재수하는 친구들 중에 연애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수 중 연애는 절대 금물입니다. 시간낭비, 감정낭비해서 공부에 집중 못하고 사귀어도 중간에 깨지는 경우가 90%이상입니다. 공부하는 중에는 의도적으로라도 이성에 관심을 갖지 마시고 수능 끝나면 마음껏 만나고 사귀세요. 공부 시작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사귄 안정적인 사이라면 좀 나을 수 있지만 공부하는 중에 관심 갖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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