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제 경 향 |
3월 월례고사 사회 탐구 영역은 연초에 치러지는 시험인 점을 고려해서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다만 변별력 있는 1~2개의 고난도 문제를 함께 구성하여 일부 과목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작년 수능에서 출제된 주요 주제들을 중심으로 하여,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유형부터 자료를 분석하는 유형까지 고르게 구성하였으며, 전반적으로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해석 또는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올 한해 수험 생활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문 제 분 석 |
<생활과 윤리>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뇌사에 대한 찬반 논쟁을 파악하는 8번, 벤다이어그램을 통해 사형 제도에 대해 칸트와 베카리아 입장을 비교하는 19번은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롤스와 싱어의 정의론을 비교하는 14번과 칸트의 영구 평화론과 왈처의 정의 전쟁론을 비교하는 20번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윤리와 사상>
전반적으로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주희와 왕수인의 사상에 대한 4번, 밀과 칸트의 사상에 대한 13번, 위정척사, 동도서기, 박은식의 사상에 대한 18번 등은 주요 동서양 사상을 비교하는 유형으로 다수 출제되었다. 이황의 사상에 대한 6번과 이이의 사상에 대한 9번, 정약용의 사상에 대한 19번은 제시문을 통해 사상가를 파악하고 그의 주장을 이해하는 유형으로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수 있다.
<한국지리>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도(道)별 자연재해의 피해액을 분석해야 하는 2번, 도(道)별 1차 에너지 소비 구조 그래프를 분석해야 하는 8번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야 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철원의 용암 대지와 울릉도의 특징을 비교하는 16번은 화산 지형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문항이므로 학생들이 정답을 고르기 까다로웠을 것이다.
<세계지리>
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세계의 기후 분포를 파악해야 하는 2번, 세계 주요 대지형의 특징을 묻는 8번, 흑토 분포 지역의 특징을 묻는 16번 등 기후와 지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탁월풍의 풍향을 통해 시기를 파악한 후 그 시기 아프리카 주요 지역의 기후 특징을 파악해야 하는 19번은 기압대의 이동에 따른 계절의 변화와 아프리카의 기후 분포를 정확히 알아야 하므로 문제 풀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동아시아사>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다양한 문항 유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아직 진도가 다 마쳐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앞 단원에서 집중적으로 출제하였다. 7번 문항의 경우, 동아시아 불교 교류에 대하여 묻고 있는데 각 인물과 업적, 활동 시기까지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변별력 높은 문항이었다. 14번 문항의 경우, 아직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하여 다소 어려웠을 수 있지만, 17세기 이후 동아시아 각국에서 나타난 인구 변화에 대해 알고 있다면 정답을 고르는 데 어렵지 않은 문항이었다.
<세계사>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다양한 문항 유형뿐만 아니라 중국·유럽사에 치우치지 않고 기타 지역사도 포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직 진도가 다 마쳐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앞 단원에서 집중적으로 출제하였다. 4번과 8번 문항의 경우, 인도사에 대한 문항이었는데, 중국·유럽사에 비하여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는 있으나 인도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을 출제하였다. 13번 문항의 경우, 중세 말기 유럽 각지에서 일어난 변화의 모습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유럽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개념을 출제하여 학생들에게 반드시 알고 가야할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자 하였다.
<법과 정치>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주어진 사례를 통해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손해 배상에 대한 14번은 특수 불법 행위 책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유형으로 출제 되었다.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11번은 자료를 분석하는 기본적인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국민 참여 재판 제도의 심층적인 이해에 대한 15번, 헌법 기관의 특징을 이해하는 16번, 국제 사회의 변천 과정에 대한 20번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경제>
2017학년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교육 과정에 부합하는 경제 주요 개념을 도표와 실생활 사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변별력과 난이도의 조화를 갖추고자 하였다. 최근 문제의 경향을 반영한 12번은 경제 지표가 총수요와 총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출제되었고, 경합성과 배제성을 구분하는 9번, 국제 수지의 개념에 대한 17번, 이자율의 변동에 따른 자산 관리의 방식에 대한 20번은 학생들의 심화된 학습을 요구한다.
<사회·문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기본 개념이나 이론의 명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양적 연구 방법의 내용과 절차에 대한 3번, 사회화 기관에 대한 5번은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유형으로 출제 되었다. 15번, 16번은 사회·문화에서 변별력을 가지는 통계 분석 유형으로 출제되어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거나 출제 경향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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