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제경향
2012학년도 숙명여대 논술고사 출제경향은 기존 형식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제시문이나 문항 수는 그대로인데, 논술 시험시간은 30분 줄어든 120분이 주어져 학생들이 실제 체감하는 난이도는 조금 상승했다. 숙명여대 인문계열 논술고사의 특징은 인문계열 [공통문항]이 있다는 것이다. [공통문항]은 인문사회 통합형 제시문 및 도표/통계자료가 주어지며, 분량은 1,000자 내외이다.


2) 대비방법
숙명여대 인문 논술은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형식이나 논제의 요구사항은 비슷하다. 즉, 제시문들을 비교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자료(제시문, 통계자료 등)를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2012학년도 숙명여대 논술 문항1은, 기술중심사회의 효율성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을 비교 및 분석하는 내용이 출제되었다. 이러한 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의미한 비교기준을 들어 제시문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으로 서술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자료의 의미나 타당성 여부를 정리해야 한다. 또한 사회현상을 제시문이나 통계자료와 연결하여 읽어낼 수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기준이니 유의하도록 한다.
문항2는 욕망과 행복의 관계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견해들을 이해하고 행복과 관련한 최근 경제학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 견해들을 평가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출제되었다. 문항의 취지에 맞게 채점 기준은 답안의 내용이 질문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정도와 답안 자체의 논증구성력을 평가 요소로 반영하였다.

  
2. 자연계열

1) 출제경향
숙명여대 자연계열 논술고사의 특징 중 하나는 자연계열 [공통문항]이 있다는 것이다. [공통문항]은 인문사회 통합형 제시문 및 도표,통계자료가 주어지며, 1문항 2논제에 분량은 1,100자 내외이다. 2문항은 수리 2논제와 과학 1논제가 출제되나, 과학 논제 경우 제시문이나 논제의 요구사항이 과학 교과의 내용이기보다는 인문 논술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과학 논제에 분량 제한이 있다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대비방법
2012학년도 숙명여대 자연계열 논술고사 역시 [자연계열 공통문항]이 출제되었다. 1문항 2논제에 답안 분량은 1,100자 내외이고, 제시문의 내용은 인문,사회,과학 통합형이 출제되며 도표와 통계자료까지 주어진다. 따라서 숙명여대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은 평소 기출 및 모의문제 풀이를 통해 인문계열 답안작성에 대한 감각을 키워놔야 하며, 또한 [공통문항] 작성에 너무 많은 시험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세심한 안배가 요구된다.
두 번째 문항은 수리 및 과학 통합형 문항이며, 수리 2논제에 과학 1논제로 이루어진다. 수리 논제의 경우, 제시문에서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여 논제가 요구한 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전형적인 ‘풀이형’논술이다. 하지만 과학 논제의 경우, 제시문의 내용도 과학/사회 통합형이며 답안 분량 제한(700자 내외)까지 있어, 인문 논술의 성격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숙명여대 자연계열 논술은 ‘인문 논술’과 ‘수리 논술’이 통합된 형태로 출제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자연계열 학생이라도 평소 인문 논술에 대한 연습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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