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제경향
서울시립대 논술고사는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즉, 시험시간이 180분에서 120분으로 줄었으며, 영어제시문도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제시문 수는 7개에서 5개로 줄어든 반면 난이도는 보다 높아졌다. 특히 영어제시문의 논지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2개의 논제를 해결할 수 없도록 문제가 구성되어 있다.

2) 대비방법
2012학년도 서울시립대 인문 논술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였다. 즉, 시험시간이 60분 줄어든 120분이었으며, 영어제시문이 처음 도입되었고, 제시문 수는 2개 줄어든 5개였던 반면 난이도는 높아졌다. 서울시립대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논제 1의 경우, 제시문들을 요약할 때, 답안 서두에 논지를 배치하는 ‘두괄식 구성’을 취해야 한다. 논제 2에서는 논제와 도표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답안 작성을 하도록 하자. 특히 제시된 모든 통계자료가 논제와 100% 상관관계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논제 3에서는 답안 서두에 수험생의 ‘견해’를 밝힌 다음, 뒤이은 내용들은 모두 ‘논거’로서 서술해야 한다. 즉, 본인의 견해를 입증하거나, 반대 의견을 반박하는 내용들을 서술하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서론이나 결론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2. 자연계열

1) 출제경향
2012학년도 서울시립대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전년도와 비교해 난이도나 내용 면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시험시간이 종전 180분에서 120분으로 줄었고, 과학 문항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 3문항 모두를 풀어야 했던 방식에서 전공별 지정문항 1개만을 해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전체적으로 제시문의 내용은 다소 어려워져, 수험생이 실제로 체감하는 난이도는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2) 대비방법
서울시립대는 수리 문항을 출제할 때 제시문을 길게 제시해주는 타 대학들과 달리 간략한 정보를 근거로 직접적인 계산을 요구하거나 간략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교과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대수적, 기하학적으로 변형하여 문제를 출제하는 시립대 논술에 대응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반드시 각 수리 영역의 특징에 대한 정의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그 개념의 활용이 어떤 범위까지 확장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립대 과학논술은 최근 출제 경향처럼 과탐Ⅰ 수준의 출제를 예상할 수 있으나 과목 선택이 가능한 점을 감안한다면 난이도의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11학년도 화학 문항처럼 교과지식이 없다면 제시문과 논제만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문항의 출제도 가능하며, 2012학년 모의논술의 물리 문항처럼 풀이 과정이 다소 복잡한 문제가 출제 될 수도 있다. 서울시립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우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정하여, 각 과목별로 최근 기출유형을 살펴 볼 것을 권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물리 문항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은 참고서에 소개 되어있는 공식과 원리의 유도 과정을 연습해 보고, 의미를 이해 해 둔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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