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제경향
한국외대의 논술고사는 ‘외국어’ 대학이라는 특수성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 논술고사 유형에 속한다. 현재는 전체 논제의 기준이 되는 <제시문 A>와 <제시문 B> 두 개의 영어 원전을 모두 해석하여 요약하고, 세 개의 논제 전체에 활용해야 하는 형태로 확장되어 고정되었다. 따라서 영어 제시문을 해석할 수 없으면 답안 작성 자체가 쉽지 않다.

2) 대비방법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영어 독해 능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영어제시문 전체를 요약하는 문제로 변화되었고, 영어제시문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영어 해석 능력에 대한 평가가 점점 더 강화되는 추세라 할 수 있다. 2012학년도 논술고사에서도 처음으로 영어로 제시된 도표를 해석해야 하는 형태가 출제되었다. 이는 도표에 대한 해석 능력과 더불어 영어 능력에 대한 평가를 함께 요구한 문제로 영어 독해 능력의 중요성이 보다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즉, [문제 1] “제시문 A와 B의 공통 논제를 우리말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A와 제시문 B의 요지를 400자 내외로 각각 서술”하기 위해서는 몇 줄만 해석해서는 답안을 작성할 수가 없다. 두 제시문 전체를 완전히 해석하여 연관시키고, 요약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독해가 되지 못한다면 답안의 시작 자체가 어려운 형태이다. 논제 2 또한 영어 제시문 A와 B 전체의 논지로 주어진 자료들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로 변화되어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독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즉, 논지 요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한 내용을 다른 자료를 분석하기 위한 분류 틀과 근거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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